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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가 진행됨에 따라 온도 변화가 야생 동물의 섭식 효율과 삼키는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결정하는 것은 생물다양성 보전 및 야생 동물 관리의 관점에서 중요합니다. 이 연구에서 우리는 일본 숲에 널리 분포하는 흰넓적다리 붉은쥐 (Apodemus speciosus)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우리 연구에 따르면 식물 방어 화학물질(*)인 탄닌(**)을 해독하는 능력이 저온에서 향상됨을 밝혔습니다
탄닌을 비롯한 다양한 화합물은 체내로 섭취된 후 간에서 주로 해독됩니다. 알코올을 해독하는 간의 능력은 온도가 높을수록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도가 자연에 존재하는 가장 흔한 독소 중 하나인 탄닌의 해독 과정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10°C 또는 20°C에서 키운 흰넓적다리 붉은쥐에게 고농축 탄닌을 함유한 참나무 도토리를 먹였습니다. 다음으로 간의 해독 정도, 섭취량, 소화율을 비교하였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10°C에서 키운 쥐가 탄닌을 더 빨리 해독하여 더 많은 양의 도토리를 먹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도토리에 함유된 단백질을 보다 효율적으로 소화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큰 흰넓적다리 붉은쥐가 보다 효과적으로 탄닌의 독성을 중화하고 낮은 온도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도토리를 섭취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흰넓적다리 붉은쥐는 가을에 저장한 도토리를 먹고 추운 겨울을 견뎌냅니다. 따라서 이 특성은 월동에 유리해야 합니다. 이러한 발견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야생 동물의 서식지 및 개체군 변화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With global warming progressing, it is critical from the perspectives of biodiversity conservation and wild animal management to clarify how changes in temperature affect the feeding efficiency and foraging behavior of wild animals. In this study, we focused on large Japanese field mice (Apodemus speciosus) that are distributed widely in Japanese forests and revealed that their capability to detoxify tannin (**), an anti-herbivore defensive substance (*) contained in plants, improves at low temperature.
Various chemical compounds including tannin are primarily detoxified in liver after being absorbed into the body. It is commonly known that the liver’s ability to detoxify alcohol decreases at higher temperatures; nevertheless, it has been unclear how temperature is correlated with the detoxification process of tannin, one of the most common toxins present in nature.
To address this question, we fed oak acorns containing high concentrations of tannin to large Japanese field mice raised at either 10 or 20 degrees and compared the levels of detoxification in the liver, intake, and digestion. Consequently, we discovered that the mice kept at 10 degrees detoxified tannin faster and thus ate larger amounts of acorns. Moreover, they digested proteins contained in acorns more efficiently.
These results indicate that large Japanese field mice are able to neutralize the toxicity of tannin more effectively and consume acorns more efficiently at lower temperatures. Japanese field mice survive the cold winter by eating acorns stored during the autumn; therefore, this trait must be advantageous for their overwintering. These findings provide crucial information in observing changes in habitats and populations of wild animals amid global warming.